최순경기자 | 2020.06.10 21:01:44
함양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직장 내 4대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및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직장 내 4대 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으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 및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집합교육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과 6급 이상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7급이하 공무원(기간제·무기계약직 포함)은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 할 예정이다.
교육은 박기영 폭력예방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및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함양 및 성별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4대 폭력의 근절 인식 확산 및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함양되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밝고 건강한 직장 및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최근 민간 및 공공부문을 막론하고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 및 양성평등 인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을 위해 경제복지국장을 창구장으로 하는 ‘고충상담창구’를 재정비하여 직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