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예비 귀농귀촌인과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농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대회의실에서 귀농귀촌 예정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교육에 앞서 귀농귀촌 5년차 이내인 신규농업인과 향후 산청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정자를 모집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회, 40시간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농업경영과 재배일반, 현장견학 등 필수 영농기초교육과 함께 하루빨리 귀농귀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세무분야와 토지의 용도별 이용방안 등의 사안은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강사를 투입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소득품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청군의 대표 소득작물인 딸기재배 기술교육과 현장탐방도 실시한다. 교육이 끝나면 40시간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본적인 영농과 실용에 바탕을 둔 교육을 진행해 이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