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소설가가 신작 장편 ‘시선으로부터,’를 발표했다.
5일 문학계에 의하면 SF와 환상주의 등 장르적인 속성을 보여온 정세랑이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새로운 장편소설 ‘시선으로부터,’를 공개했다.
‘시선으로부터,’는 정 소설가가 ‘피프티 피플’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장편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라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시선으로부터,’는 미술가이자 작가였던 심시선이라는 여성이 두 번의 결혼을 통해 만들어낸 가족의 이야기다. 한국과 미국에 나뉘어 살고 있는 한 가족이 한 번뿐인 제사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정 소설가는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덧니가 보고 싶어’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에서 한아뿐’ 등의 책을 발표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서 남주혁, 정유미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