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월 과수 4종, 5월 고구마, 밤, 옥수수, 대추에 이어 6월에는 ‘콩’에 대하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개시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해소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을 안정시켜 군 보조사업 중 효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4월초 봄철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 결과 약 400농가에서 280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90%이상이 과수농가로써 꽃눈 냉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과수농가는 60%정도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보험사의 현장조사를 거쳐 피해정도에 따라 보험금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군에 따르면 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관심이 덜하였으나 최근 봄철 저온현상, 태풍, 폭우 등으로 인해 피해농가가 속출하고 군의 적극적인 홍보로 농가들의 보험 가입률이 점점 증가 추세라고 한다.
함양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추이를 보면 2017년 23%, 2018년 25.3%, 2019년 34.6%로써 매년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50%이상 보험가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보험료는 보장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0%만 부담하면 됨으로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하여 상담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