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합천읍을 비롯한 도시계획구역 내 인구가 밀집한 소재지 도로 우선으로 안전형 도로교통 표지판을 전면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교통 표지판은 수직형으로 대형차량 충돌과 이를 피하기 위하여 불가피 하게 보도 안쪽으로 설치되어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고질적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지판은 표지판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안전이 확보되는 구조로써 군 자체적으로 도안한 혁신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합천군에서는 2020년 1월 안전한 표지판 자체 도안 계획을 수립했고, 이어 2월에는 6개소의 시범설치 과정을 거쳤으며, 4월 10일부터 4월 27일까지 합천군청 ~ 제2청사 간 25개소에 설치 완료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합천읍 미설치 구간을 비롯한 가야, 야로, 묘산, 초계, 삼가 도시계획 구역 내 총 150개소 설계 완료 단계로, 7월까지는 전체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헌 부군수는 “이번에 설치되는 표지판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안전이 확보되는 구조로써, 전국으로 우리 군의 사례가 전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