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년 공무원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기간 동안 3기수, 21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 기수 당 1박2일 일정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안전한 연수를 위해 연수 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비롯해 소독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연수생의 발열 체크와 수시 손 소독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연구원은 매년 초 산청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매년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가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공무원 역량강화교육 내용은 남명 정신과 공직 가치관 함양 등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산청군정과 지역의 선비문화를 알아가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0년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신규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남명 특강과 공직 청렴강의 외에도 선비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대금, 판소리, 사물놀이 등 최고의 강사진을 통해 옛 풍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올해 들어 숙소인 선비생활관 별관을 신축했다. 신설된 생활관은 신식 설비와 청결함으로 연수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활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연수와 시설 운영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비정신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올려다 보이는 시천면에 자리하고 있다. 시천면은 ‘경의사상’과 ‘실천정신’을 강조하며 평생을 청렴한 선비로 보낸 남명 조식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연구원에는 코고 작은 규모의 강의실 8개와 300여명이 한번에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체육시설, 선비문화 체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은 물론 공무원과 기업 등 단체 연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