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5.30 21:15:58
고양시는 지난 28일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확진자와 관련해 30일 오후 12시 현재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총 1601명이며, 검체 채취한 인원은 82%에 해당하는 1310명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검체 검사결과 108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22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양성판정 받은 사람은 없다. 접촉자는 3명 증가한 총 43명으로 현재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당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했으나, 지난 29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 건물에 위치한 쿠팡맨·헬퍼(물류작업자)·공사업체 직원들까지로 검사 대상을 넓혀 894명을 추가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향후 이동동선 등 관련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국내 접촉자 24명, 해외방문 24명이며 퇴원은 35명에 사망 1명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접촉 및 관리 대상자는 총 862명으로 54명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통시장과 상점가 QR코드 방식의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행사도 취소 및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국제보트쇼는 취소됐으며, 고졸인재일자리박람회는 축소된다.
(CNB=경기/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