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부산시 동구청에서 열린 ‘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 출범식 당시 모습 (사진=부산시 동구 제공)

부산시 동구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D-3구역의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집회는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집회 참가자들 간 항의 리본끈을 잡고 거리를 유지하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항의 집회에는 ‘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과 ‘부산시민연대’도 함께 참여해 북항 난개발을 반대하는 취지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집회는 차수길 공동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뒤 시청 주변을 항의 행진하며 시의 건축허가가 부당하다고 시민들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북항막개발 반대 시민모임은 지난 25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조직은 차수길 동구발전협의회 회원, 정재환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 김재화 구정 자문단 사무처장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