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산업화’(왼쪽)와 4차 산업 시대의 ‘AI화’의 기본 개념 비교 (그래픽=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미래 인재 수요를 대비하고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양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교수,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 선보이는 것이다.

시는 이번 양성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AI 활용과 연구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인공지능 아카데미(국내 AI 분야 선도 전문가 초청해 지역 인재들에 이론, 실사례 강연)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대학 AI 동아리의 지원과 담당 교수진, 학생의 AI 관심 증대를 위한 대회) ▲AI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실질 지역 업체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교육 시행) ▲AI 관련 학술대회 개최 지원 등이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내용은 내달부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에 대한 관심과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대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과 기업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BB21 플러스, 4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사업 등 AI 관련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을 꾸준히 기획, 추진해 부산이 미래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인공지능) 국가전략’ (그래픽=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