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로 돌아온다.
26일 문학계에 의하면 황석영은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렸다는 신작 ‘철도원 삼대’를 출판사 창작과비평을 통해 오는 28일 발표한다.
‘철도원 삼대’는 철도원 가족을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참여적이면서도 인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황석영의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창비 측은 “이 소설은 황석영 작가가 1989년 방북했을 당시 평양에서 만난 어느 노인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작품”이라며 “채널예스에서 단독 연재했던 ‘마터2-10’으로 ‘철도원 삼대’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