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이후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국민들도 이사한 지역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7일 행정안전부는 그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국민이 세대주 주소지 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원받은 경우에 한한다.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자치단체 신청을 통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게 될 경우,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하더라도 변경이 불가하다는 것.
이사한 자치단체에서 사용하기 위한 신청 절차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자치단체와 협의 등을 거쳐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