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병을 폭행해 극단적 선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기획사 매니저 A씨가 과거 소속 가수 ‘다빈’과 나눈 카카오톡과 문자 대화 내역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같이 일했던 가수가 공개한 강북구 경비원 폭행가해자와의 카톡내용.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과거 ‘다빈’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는 남성 B(31)씨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시물에는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내용이 실려있었는데, A씨의 대화 대부분이 B씨에 대한 조롱과 욕설, 폭언으로 일관돼 있었다. 아래는 해당 폭언 내역이다.
“너 뭐 공황장애인가 뭔가로 약먹는다며? 남자새끼가 쪽팔리게 공황장애가 뭐냐?”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음악하는 사람들이 양이치 딴따라 소리 듣는 거다”
“니 친구들이 음원 살라고 지니에서 줄서 기다리고 있다며? ㅋㅋ 2개 다운했더라. 쪽팔려”
“다운 2개~ 어디로 밀까? ㅋㅋ 개천 똥물에 밀어줄까? 넌 똥물로 밀 가치도 없는 그냥 공황장애 환자야. 약이나 잘 챙겨먹어라”
“맞고잡냐? 다운 2개~ ㅋㅋ 나와봐. 살살 때려줄게. 공황장애~ ㅎㅎㅎ”
이에 네티즌들은 “말투가 너무 무식해서 카톡 주작인 줄 알았다” “저딴 X이 대표라고? 와 XX 저런 X도 대표하는데 나도 한자리 주면 안되나” “못배운 티 저렇게 내기도 힘들겠다” “쌩 양아치네” 등 비난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