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20.05.13 08:51:33
산청군이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는 성공적인 방역관리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종교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방역을 병행하며 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조기정착을 위해 차량용 스티커, 현수막, SNS, 가정통신문,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에 대해서는 생활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등 생활과 함께하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이 이뤄지는 방역체계를 뜻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두 팔 간격으로 건강거리 두기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이다.
군은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업을 실시했던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 내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지난 1월20일부터 5월6일까지 권고에 따라 7일 이상(불연속 포함) 휴업에 참여한 업소에게 업소당 100만원의 휴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해당 되는 업소의 대표자는 산청군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역 내 휴업참여 시설이 40~50곳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빠른 정착과 실천만이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며 “성숙된 군민의식과 저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청정 산청을 지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