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밝은 미소로 업무에 임하는 ‘미소지기’인 올-스마일(All- smile) 공무원과 민간인을 선정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올-스마일 공무원에 안전건설과 조규인 주무관과 보건증진과 이호염 주무관을, 민간인으로는 단성면 박원술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고객이 감동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하는 공무원과 군정에 적극 동참하는 군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올-스마일 공무원·민간인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건강한 힐링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약초 이미지와 친절한 미소를 접목해 눈길을 끈다.
조규인 주무관은 피의 순환과 해독을 돕는 금낭화 미소, 이호염 주무관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도라지 미소, 박원술씨는 ‘희생’이라는 꽃말처럼 항상 너그러운 아버지를 닮은 구기자 미소로 이름 붙였다.
조규인 주무관은 비상근무가 잦은 자연재난담당부서에 근무하며 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호염 주무관은 감염병 예방업무 담당자로서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 수립은 물론 항상 밝은 웃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자가격리자 관리 등 당면 업무를 추진했다.
단성면 노인분회 사무장을 맡고 있는 박원술씨는 평소 노인회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가족관계등록업무 전문가로 해당 업무를 친절하고 쉽게 안내해 민원 처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말에는 해외이민자 가족관계등록업무 정리 관련 전화문의를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안내해 ‘친절 공무원으로 꼭 추천해 달라’는 민원 청원 사례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밝은 미소가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건네는 미소가 조직문화를 바꾸고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