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4.30 09:33:40
김포시 환경지도과 직원들이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온라인 교육' 동영상 총 4편을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김포시는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종사자 교육을 정기 및 수시 집합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렵게 되자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것.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위해 환경지도과 직원들은 한 달여 동안 편당 5분 전후의 동영상 강의 총 4편을 제작했다. 별도로 예산을 들이지 않기 위해 환경기술지원팀 임수정 주무관이 영상을 만들고 환경지도팀 박지수 주무관은 내레이션을 도맡으며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한 직원들은 환경 전문직위의 장점을 살려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쉬운 표현을 사용했다. 강의는 환경배출사업소 관리시책,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안내, 환경배출사업소 점검 및 위반사례, 달라지는 환경법령 등 현장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를 담았다.
이정미 김포시청 환경지도과장은 “사업장 종사자들의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이 뜻을 모아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며 “5월 1일부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온라인 교육을 자유롭게 시청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