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동부산농협 관계자들이 기장군청을 방문해 모금액 1000만원을 군청 관계자들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은 29일 오전 10시 동부산농협에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1000만원을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과 장용태 상임이사, 신영학 노동조합지회장 등은 군청을 찾아 조합 임직원 170여명이 뜻을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군청에 기부금을 전달한 송수호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170여 동부산농협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기장군수 및 이하 800여 공직자분들의 선제적 방역에도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이 어려움이 극복되도록 동부산농협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달 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창구‘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한 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기장형 나눔 챌린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의 기부를 원하는 기장군 주민은 군청과 각 읍·면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기장군 홈페이지 내 ’기부하기‘ 배너를 클릭해 기탁서를 기재 후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