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29일 오후 2시 30분 관내 생활지도 담당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로 ‘학교폭력 예방 원격 연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계기관과 생활지도 담당교사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폭력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쌍방향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연수는 총 2부로 진행하며 1부에서는 부산서부경찰서 학교담당 경찰관 2명과 관내 생활지도 담당교사 패널이 청소년 범죄 유형,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토의와 토론을 통해 학교와 경찰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개정된 법률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주요 특징과 매뉴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온라인 개학 시기에 학생 지도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공유한다.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