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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코로나19, 만성 감염병 될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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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4.29 11:19:37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이 자료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B형간염, 에이즈(HIV) 같은 만성 감염병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29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핵 안에 침입하지 않아 숙주의 유전자(DNA)에 통합하지 않는다”며 “만성 감염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숙주 세포의 핵산에 통합되는 B형간염, HIV 등이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 만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에서는 31번 환자 등 2개월 넘게 장기 입원하는 환자들이 보고되면서 코로나19가 만성 감염병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오 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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