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BPS)는 임직원 445명이 부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모아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818만 6700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BPS 박상현 부사장, 이채경 BPS 노동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기부금액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생계가 어려운 부산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BPS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기부에는 전체 임직원의 97% 이상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응원하기 위해 5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4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모금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이번 기부뿐 아니라 앞서 지난달에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현재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항 전역에 대한 발열체크 및 방역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