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도시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얻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인 ‘ISO 37001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 방지 표준 규격이다. 이는 반부패 목표 설정, 부패 위험 진단, 통제방안 수립, 부패 방지 모니터링 등 활동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 방지 매뉴얼과 절차서를 제정하고 지난 1~3월 부패 방지 교육, 부패 리스크 평가, 실사, 내부심사 등을 마쳤다.

이후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최종 심사를 거쳐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이 기업 문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 교육과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에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반부패 경영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소명”이라며 “부패방지 시스템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윤리 경영을 전 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