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부산시정과 시의 과학기술정책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할 ‘BISTEP 시민 정책자문단’ 2기 자문위원을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BISTEP은 시민이 바라는 과학기술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자문하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부터 정책자문단 1기를 운영해왔다.
정책자문단 1기는 고령화, 에코델타시티 등의 지역 현안과 시민이 바라는 연구개발(R&D) 방향에 대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는 이전 1기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자문하게 된다. 또 ‘2020 부산 R&D 주간’ 등 다양한 기술 행사에 패널 토론으로 참석하는 등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 자격은 부산의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BISTEP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내달 12일까지 본원 관계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우편 또는 기관 방문 제출하면 된다.
BISTEP 관계자는 “올해 정책자문단의 역할은 시민이 느끼는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R&D 사업을 전문가와 함께 기획해 시에 직접 제안하는 것”이라며 “정책자문단의 활동 결과물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부산 전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