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4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을 24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단지 조건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곳으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의 준수 비율이 평균 96.5%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 의무대상인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총 1만 257단지 가운데 8893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보고서 수령 후 1개월 내에 K-apt에 공개를 마쳤다.
같은 기간 매달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고 외부회계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K-ap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K-apt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이바지하고 전자입찰시스템을 개선해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입찰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