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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거돈 시장 사퇴에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체제

변성완 권한대행, 23일 오후 1시 30분경 긴급 확대간부회의 열고 전 공직자들에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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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4.23 17:22:13

오거돈 시장이 사퇴함에 따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23일 오후 1시 30분 시청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3일 사상 초유의 시장 궐위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날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해 변성완 행정부시장을 시장 권한대행으로 세웠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며 “시장 궐위의 상황으로 당황스러워하고 흔들리기엔 지금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변성완 권한대행은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이라 이로 인한 우리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기에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공직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며 “특히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이행해 시민이 시를 믿고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바란다”며 전 직원들에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폭이 급격하게 늘었던 위기 상황은 지나갔지만 아직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시기인 데다 시장의 갑작스런 사퇴 결정에 흔들리는 시청 조직의 내부 결속을 다지려 한 것이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날 성추행 피해자 신상 공개, 유포, 사실관계 왜곡, 피해자 비난 등 2차 가해행위에 대한 엄중 조치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감사위원장과 여성가족국장에 지시했다.

변성완 대행은 “공직자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관심과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불필요한 언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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