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 상반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내달 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지정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의 우대지원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에 지정되면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 1항의 규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또는 당해연도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불 미만 기업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단 서비스업 가운데 주점업, 무도장 운영업, 기타 갬블링, 배팅업 등의 사행시설 관리·운영 업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각한 경기불황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수출 중소기업들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수출 가능성이 큰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예상되는 국제교역량 급증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