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유아교육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 및 학부모의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학부모 온라인 상담실’을 내달에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온라인 상담실은 이달 초부터 만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교육진흥원의 전문 상담사는 유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개학 연기와 외출 자제 등으로 겪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실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해제되기 전까지 시행하며 1회 신청 시 총 2~4회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내달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0일 오후 6시까지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내 학부모지원-유아·학부모상담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선애 시유아교육진흥원장은 “학교와 달리 유치원은 가정학습 기간이 길어 학부모님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