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1 10:52:44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반기 개최가 가능한 민간전시회 11건, 국제회의 3건을 추가 선정해 총 4억 7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마이스업계가 자체 개발한 행사를 올해 꼭 개최할 수 있도록 하반기 행사준비 자금을 선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공모를 받아 지난 14일 종합 심사위원회를 거쳐 위와 같이 총 14건의 행사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행사 지원 추가선정 14건에 직접지원금 3억원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 ▲행사 홍보영상 촬영 지원 ▲코로나19 방역비 ▲미팅 테크놀로지 신기술 지원 등에 7200만원을 편성했다.
앞서 지난 2월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행사가 연기돼 추가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한 ‘2020 퍼스널 모빌리티쇼’ 등 10개 행사에도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예산지원 행사에는 ▲유망전시회 ‘2020 부산반려동물박람회’ ▲신규전시회 ‘2020 국제자격증 박람회’ ‘부산욜로라이프페어 2020’ ▲국제회의 ‘2020 행복인사이트’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사업이 지역 마이스 전시산업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이스 업계를 위해 정보통신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언텍트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