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 인근에 위치한 서면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을 ‘서면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해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진행한다.
또 서면시장은 양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전통시장 이용 상생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서면시장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며 “부산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산지역 공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서면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 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7만 7000여장 배부, 공공시설 입주 영세상인 임대료 감면, 화훼농가 살리기 운동 등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