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0 09:45:29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하는 ‘2020 K팝 콘서트 지원사업’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2억원의 콘서트 개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BOF는 ‘낙동강의 재발견’이란 콘셉트로 화명생태공원에서 개막공연을 열고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세계에 홍보했다. 또 부산만의 매력과 감성을 담기 위해 지역 뮤지션의 참여와 시민 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타깃 국가별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BOF는 오는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부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국내 최고 한류 스타와 전 세계 한류 팬, 부산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으로 많은 공연과 전시이벤트, 축제가 취소돼 관광업계가 침체상태에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라며 올해 BOF 행사가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 BOF가 부산과 지역경제를 더 활기차게 만들고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