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17 10:30:08
부산시가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발굴해 리모델링을 한 청년예술가의 창작공간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에 부산시가 오는 24일까지 부산시 청년마을놀이터에 입주할 청년예술단체 2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마을놀이터는 청년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곳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2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가운데 첫 번째로 현재 중구 영주동에 있는 빈 공간을 임대해 리모델링을 거의 다 끝낸 상황이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참여예술가 네트워킹,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또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해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한 청년예술단체거나 부산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