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4.17 09:26:19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는 지난 2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코로나19 안심마스크 만들기' 활동에 다양한 시민들이나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단체들이 대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센터의 안심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는 지난 16일 현재까지 연인원 873명이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개인 뿐만 아니라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시청소년재단 등 공직유관기관 임직원과 사법연수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시지원, 관내 행정복지센터 등 공직자와 자원봉사센터 거점 매니저 등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5000 여개 안심마스크는 관내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 3월 자원봉사에 참여한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당시 "이처럼 우리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시민들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부족한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자원봉사를 통해 만드는 이 마스크로라도 대체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밀려든다"라고 언급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4월부터 우리 봉사센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직능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안심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동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마스크 제작 방법에 관한 전문가의 현장지도와 센터에서 직접 만든 동영상 교재와 면 소재 직물과 항균필터 등의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안심마스크는 동사무소를 통해 해당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배부된다.
허신용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하는 이러한 마스크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