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16 17:20:16
부산시와 부산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2020 인공지능(AI) 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AI 융합연구센터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들여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I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산-학 협력 공동연구 수행으로 지역특화 AI 융합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I 융합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지역 기반 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확산해 산-학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융합 연구를 거쳐 AI 신약 개발, 데이터 중심 병원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의료 수요기업과 산-학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30위권 AI 대학원’을 목표로 AI 분야 전문교수를 확보해 AI 대학원 과정을 개설, 매년 45명의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대학원 조직 설립 및 AI 연구인력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대는 산-학 협력 공동연구를 위해 부산대를 중심으로 코렌스, 파나시아, KTE, 동연에스엔티, 마이텍 등 18개 기업과 함께 제조분야 AI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뉴클리스바이오, 딥노이드 등 12개 기업이 부산대병원과 연계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의료 AI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