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지난 10일 군청 종합민원실 19개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민원창구 특성상 민원인과 민원처리 공무원의 직접 대면접촉에 따라 바이러스 매개체인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돼 이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이번 조치와 함께 군은 산하 관서에 이를 시달해 현재 읍·면 민원실과 보건소에서도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투명 가림막 설치로 공무원과 민원인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확산을 예방하고 민원인들이 더욱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 함께 군청 정문과 후문 출입구를 제외한 청사 전체 출입구를 폐쇄하고 평일과 주말에도 모든 출입자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기장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