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다문화 및 탈북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9일부터 오는 12월까지 ‘ON 채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ON 채널 프로그램은 ‘도담도담 한국어교실’ ‘토요세계언어교실’ ‘토요가족상호문화아카데미’로 운영된다.
도담도담 한국어교실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 기초적인 한국어 듣기와 말하기를 배울 수 있게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토요세계언어교실은 부모의 모국어가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인 학생을 위해 부모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가족상호문화아카데미는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가족과 함께 여러 나라의 놀이와 공예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난 7일부터 ‘도담도담 한국어교실’을 화상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토요세계언어교실’과 ‘토요가족상호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신청자를 오는 29일까지 전화와 홈페이지로 받고 있다. 센터는 향후 등교 개학 시기가 되면 이 프로그램들을 현장 수업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