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깜짝 이벤트를 연다.
목포시립예술단의 멋진 공연을 가정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선물하는 ‘누워서 즐기는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한 것.
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장기간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목포시립예술단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원 2명 ~ 8명으로 구성된 팀별 미니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 외에도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그대 내 품에, 하늘을 달리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사전 제작한 공연 영상물은 오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목포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러모로 힘든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립예술단원들이 정말 열심히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고, 다 같이 힘내서 코로나를 이겨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