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콜롬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 사의 코로나19 위기관리 담당자들과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활동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에코페트롤사의 요청으로 지난주 안전환경(HSE) 담당자 화상회의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석유공사는 코로나19 대응조직 현황과 구성 방법, 비축기지, 동해 가스전 플랫폼 방역 활동, 방역물품 확보 방법과 함께 대응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전했다.

콜롬비아는 지난달 17일 이반 두케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노령인구의 자가격리를 내달 말까지 시행하는 등 국가 차원의 방역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코페트롤사는 하루 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콜롬비아 국영 석유사로 석유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남미 페루에서 ‘사비아페루’란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생산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