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고전영화극장 홍보와 한국영상자료원의 유튜브 콘텐츠를 동시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의전당에는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이 위치해 있어 한국 고전영화와 독립영화 VOD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영상자료원 VOD 전용 열람석을 통해 자료원에서 제공하는 총 3828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특히 한국고전영화극장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 영화의전당 공식 유튜브에서는 기존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공연의 녹화본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민의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돼 시민예술가 15명이 참여했던 ‘시네마 낭독극장’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의전당은 정부나 시로부터 공연 지원금을 받고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는 단체들에 대관이 없는 날에 한해 무대뿐 아니라 조명, 음향 등 각종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추성 영화의전당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예술계가 많이 침체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영화의전당은 지역 공연과 영화 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