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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등 연예인 해킹한 일당 2인 체포…‘박사방’ 조주빈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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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4.10 16:32:41

사진=연합뉴스

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 유출 협박을 한 일당이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등 혐의를 받는 박모(40)씨 등 2명을 붙잡아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 등은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으며, 최근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이 중 5명에게서 약 6억 1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피해자 3명은 돈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 등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약 2∼3개월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주진모 측은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받고 금품도 요구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경찰은 피해를 본 연예인이 누구인지, 돈을 보낸 5명은 각각 얼마를 보냈는지 등에 대해 “피해자와 관련된 사안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찰은 박씨에게 범행 일체를 지시하고 공모한 ‘주범’이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중국 현지에 공조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주범으로 보이는 인물을 특정해서 현지 당국과 협조 중”이라며 “중국 측과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의미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붙잡힌 박씨 등 일당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과는 무관하다는 것도 밝혔다.

앞서 조씨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주진모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 일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수법, 범죄 패턴 등을 분석했을 때 (조주빈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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