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협력사 모집 홍보물 (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 이후 다시 일어설 부산시민들에 힘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 뜻을 같이할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쉽게 보기 힘든 사람들을 찾아 큰 스크린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몸이 불편한 분들, 육아로 인해 영화관 방문이 힘든 이들 등이 대상이다.

영화의전당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내 복지관, 특수학교, 문화 소외지역 등 매년 10~15곳을 찾아가고 있다.

대상은 연초에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해마다 방문 요청은 늘어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모든 요청은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부산시민들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기에 예산을 지원할 협력사를 영화의전당이 공모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화관’ 협력사 신청은 실내, 실외 행사로 구분되며 그에 따라 예산 지원금이 나뉜다”고 설명하며 “부산시민에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길 희망하는 기업,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