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10 10:50:14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산-학-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최신 측량 기술을 도입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과 부산대 무인이동체융합연구소가 추진하는 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측량비 등 약 1억 8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적재조사 사업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면 드론 항공촬영과 3D 레이저 스캐너,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MMS)을 통해 수집한 3D 데이터 지형도와 측량성과 분석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통해 측량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평판측량 등 기존 측량방식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으로 디지털 지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치화된 지적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국토를 관리하고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시민 재산권 보호에도 일조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는 부산대 산학협력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29개 지구, 약 7000필지 지적재조사 업무에 디지털 최신 측량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