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6만명을 넘어 4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도 1만7000여명에 근접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등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6만8566명이며, 사망자는 1만6691명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이탈리아(1만8279명)에 이은 2위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3만3300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신규 환자 수는 4일 2만8200명, 5일 2만9600명, 6일 2만9600명으로 안정화되는 듯하다가 7일 3만2800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주는 뉴욕 주로, 9일(미국 현지시간) 코로나 환자는 15만9937명, 사망자는 799명 늘어난 7067명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감염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