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느끼는 군민들에게 격려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하여 힘을 북돋았다.
서 군수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서한문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지 벌써 두 달여가 지나고 있어 피로도 누적으로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는 군민 여러분을 지켜보아야 하는 제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춘수 군수는 “무엇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한 공적 마스크 판매,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기부행렬 등 여러 분야에서 너나 할 것 없이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 함양을 잘 지켜내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것은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위기 속에서 더욱 힘을 발휘했던 무수한 역사속의 우리 선조들처럼 지금의 우리 또한 분명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발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지금 저는 군수로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눈앞에 주어진 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해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