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연구원 “첫 직장 부산서 잡은 청년층, 역외 이동 안 할 방안 필요”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4.08 15:24:50

부산 소재 대학을 졸업한 청년의 75.8%가 부산에서 첫 직장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청년 역외 취업’이 첫 취업부터 그런 것이 아닌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역외로 나간다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부산연구원은 8일 ‘부산지역 청년층 지역이동과 취업 성과 분석’ 정책보고서를 발표하며 부산지역 대학 졸업 청년층의 취업 성과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소재 대학을 졸업한 청년 중 75.8%가 부산에서 첫 직장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취업부터 역외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우선 부산에서 첫 직장을 잡은 뒤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역외로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부산 소재 대학을 졸업한 청년층 가운데 타지에서 첫 직장을 잡기 위해 걸린 시간은 19.04개월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 내 취업은 15.18개월로 지역 내에서 첫 직장을 잡을 경우 취업 준비 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소재 대졸자의 전체 월평균 임금은 157만 4000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8등으로 전반적인 임금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부산 소재 대졸자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지역이동과 비 이동 간의 임금 격차가 크지 않아 지역이동에 따른 임금효과가 타지역보다 작은 편”이라며 “임금 이외의 측면에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여건을 조성함으로 임금 격차를 보완할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서옥순 연구위원은 “부산에서 첫 직장을 잡고 일하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역외로 이동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근로 복지, 기업문화 등 측면에서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역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와 함께 청년층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취업 소요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