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08 13:48:37
부산시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여는 부산도서관이 부산 연구 메카라는 대표도서관 역할에 걸맞은 자료를 갖추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부산 자료 대국민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전 국민이며 모집 자료는 부산의 역사, 문화 등 지역 특성을 포함한 자료로 형태는 도서를 비롯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도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부산의 주요 지형지물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부산지역 마을 또는 동네의 역사를 간직한 자료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의 작품 ▲부산 사람의 문화생활 관련 기록 등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는 근현대 자료다.
모집 기간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오는 8월 중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점에 총 2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에 응모한 자료들은 부산도서관 개관과 함께 도서관 내 부산자료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입상작은 도서관에 기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중 부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부산 관련 자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 전시함과 동시에 지역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보존이란 지역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