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07 10:21:50
부산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기간에 복합 다요인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진구 소재 서면 놀이마루에서 ‘온·오프라인 3단계 맞춤 지원’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복합 다요인 학습지원대상은 학습 동기 부족, 정서 및 행동문제, 다문화, 탈북가정, 돌봄 결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다.
이번 온·오프라인 맞춤 지원은 우선 1단계로 온라인 상담 지원, 2단계로 1대 1 오프라인 학습지도, 3단계 전문 의료기관 연계 오프라인 학습치료 지원으로 이뤄졌다.
1단계 ‘온라인 상담 지원’은 지난해까지 지원해왔던 난독, 복합 다요인 학습지원대상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에 전화, SNS 등을 통해 학생의 건강,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가정 학습 방법에 대해 온라인 상담하는 것이다.
2단계 ‘1대 1 오프라인 학습지도 지원’은 온라인 학습 상담을 시행한 학생 가운데 지속해서 오프라인 학습지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음운 인식 지도, 읽기 유창성 지도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어 ‘전문 의료기관 연계 오프라인 학습치료 지원’은 온라인 상담과 오프라인 학습지도만으로 해결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병원과 연계해 전문검사와 상담치료를 병행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을 원하는 초·중학교 내 복합 다요인 학습지원대상 학생 또는 학부모는 언제든지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문해 교육 전문가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진단, 맞춤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