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가지 방안을 강조했다.
6일 신 부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가 왔다”며 이를 이겨내기 위한 해법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코로나19 팬더믹의 어려움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고 소임을 다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모든 것이 바뀐다”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를 ‘뉴 노멀(New normal)’이라 부르지만, 이제는 그것을 능가하는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의 ‘뉴 앱노멀(New abnormal)’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며 “살아남는 방법은 항상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에 있었다. 그 세 가지 방법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 부회장이 밝힌 세 방법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Control what we can control)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Preserve cash)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Don’t mortgage your future) 등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라며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위기도 다르지 않다. 생존을 넘어 우리의 능력을 더 알리고, 성장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때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함께 해내자”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