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03 09:30:11
부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장시간 집에만 지낸 생활로 지친 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놀이, 가정원예, 장시간 실내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법 등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 대한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1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토마토, 상추 등 모종과 흙, 화분, 설명서 등이 담긴 가정원예 키트도 제공한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다양한 가족 갈등으로 문제를 겪는 개인, 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상담과 인터넷 상담, 카카오톡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법에 대한 정보는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문의하거나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 각 구·군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한 가정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문화 정보와 가족 갈등 해소를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힘든 시기에 가족이 더욱 건강하게 결속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