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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에 멈춰 선 기내식 생산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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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4.02 17:16:17

창고에 쌓인 밀 카트(Meal Cart)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선 기내식 생산시설을 공개하며 정부의 지원정책을 요청했다.

2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인천 기내식센터로 공항 출입기자들을 초대해 30개 글로벌 항공사에 기내식을 생산·납품하는 이 센터의 실정을 알렸다.

지난해 3월 초 하루 약 8만식의 기내식을 만들던 대한항공 기내식 생산시설은 현재 휴업 상태에 가깝다는 것. 3월 말 기준으로 고작 하루 2900식만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내식을 공급하는 항공사도 2개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냉장고 시설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으며, 평소라면 기내식이 포장된 상태로 전 세계 하늘을 날고 있는 항공기에 차곡차곡 실려 탑승객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느라 바삐 움직여야 할 밀 카트(Meal Cart)들도 가득 쌓여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측은 “국내 항공사들의 2월부터 6월까지 매출 손실이 6조4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항공협회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정부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종사자는 약 25만명 수준으로 국내 항공산업이 붕괴될 경우 당장 일자리 16만개가 사라지고, GDP 11조원이 감소한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분석도 나와있는 상태다.

주요 항공사들은 자구책으로 급여반납, 유·무급휴직 등을 시행 중이지만, 항공사의 개별적인 노력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 정부의 즉각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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