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지원은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 검증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지원 ▲익스플로우 유럽 2020 등 3개의 세부사업을 통합 공모한 것이다.

먼저 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 검증 지원사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지원사업에 20개 창업사를 선정해 각 경진대회, 컨퍼런스 등의 개별참가를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위 사업들을 통해 20개 지역 창업기업이 세계 8개국에 진출해 총 95건의 현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에서 6건의 수상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익스플로우 유렵 2020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창업기업 중 헬스테크, 핀테크, 에듀테크 등 기술창업 분야 5개사를 선발해 유럽시장의 진출을 돕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기업은 먼저 일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의 창업지원기관 및 세계적 기업 등을 방문해 해외시장 검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 가운데 2개사 정도는 프랑스 현지 액셀러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 밸리가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해 3주 동안 'Station F'의 사무공간 이용 및 항공료, 숙박비 일부 등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원사항과 모집공고 등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