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은 차성규방공예연구회로부터 세탁이 가능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00매를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차성규방공예연구회는 한국의 전통공예 계승, 발전을 위한 육성단체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 솜씨 보유자를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차성규방공예연구회에서 기증한 마스크는 회원들이 지역 내 마스크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직접 천연염색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핸드메이드’ 기증품이다.
특히 연구회에서 기증한 마스크는 자연재료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만든 천연염색 원단으로 소취성과 항균성이 뛰어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성규방공예연구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보탬이 되고자 재능기부 차원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분들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중증장애인과 활동지원사에 우선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