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01 15:46:06
부산시가 청년의 사회참여 촉진 플랫폼인 ‘부산청년학교’를 이끌어나갈 10팀의 학과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지닌 청년 주체가 원하는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가르치며 지역 청년과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로드맵 10대 과제와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사업이다.
부산청년학교에는 청년의 인생 설계, 역량 개발, 마음 건강 등 젊은 층의 관심 분야와 트렌드를 반영한 10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각 학과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10주 동안 진행된다.
학과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시 소재 청년단체, 청년기업, 청년법인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부산청년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1개 단체는 1개 학과만 운영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중 서류, 인터뷰 심사를 거쳐 청년들의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해 10개 운영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자들은 학과 운영 요일, 시간, 장소, 학과생 모집 방법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사항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운영비용으로 총 500만원을 지원받는다.